[2017-01-30 중앙일보] 한국 우수 광학기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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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 광학기술 소개한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광학전시회에 처음 설치된 한국관 모습. [사진 실리콘밸리 KOTRA] |
광학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자율주행, 로봇, 드론, 의료, 인공지능을 비롯해 통신 분야와 관련된 핵심 부품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밸리 KOTRA는 광학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해부터 ‘SF 광학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그린광학, 코맥스, 도은, 태영광학, 아이오솔루션 등 지난해보다 1개사가 많은 9개 우수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스마트 홈 및 자동차, 의료용 렌즈와 광통신부품 관련 기술력을 소개하고 미주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게 된다.
나창엽 관장은 “우리나라 광학산업은 2016년 수출액이 약 276억 달러로 전년대비 15% 감소하는 등 아직까지 유럽과 일본 기업 대비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시장 동향 및 제품 개발 방향등을 파악하고 실리콘밸리의 유력기업과 협력기회를 잡아 미래를 준비한다면 향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SF 광학전시회’는 지난 1997년 시작돼 올해 21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 세계 1345개사가 참가하고 관람객도 2만2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광학분야 대표 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행사는 오늘(31일)부터 시작해 오는 2일(목)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리며, 한국관은 노스홀(North Hall·부스번호 4267)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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